5일 국제유가 상승
5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및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4/B 상승한 $108.37/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5/B 상승한 $115.26/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38/B 하락한 $110.14/B에 마감됐다.
미 원유재고 감소가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8.30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84만 배럴 감소한 3억 6,02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Cushing지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83만 배럴 감소한 3,476만배럴을 기록하며 WTI 상승폭을 확대(9주 연속 감소)
미, 유로존의 경기지표 개선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9천건 감소한 32.3만건을 기록했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8월 서비스업지수가 전월대비 2.6 상승한 58.6을 기록하며, 2005년 이후 8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 ISM서비스업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상회하면 경기확장, 하회하면 경기수축
유럽중앙은행(ECB) 드라기 총재는 5일 열린 통화정책회의 뒤의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보다 0.2%p 높은 -0.4%로 수정했음을 언급했다.
반면,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고 5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하락(가치상승)한 1.312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