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⑤=GE 파워컨버젼 인도 최초의 중전압 디젤-전기선박에 동력추진시스템 제공
GE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강력한 현지 시공역량으로 바라티 조선소 계약 성사
GE의 혁신 솔루션은 높은 효율성과 운영 유연성 제공
GE의 혁신 솔루션은 높은 효율성과 운영 유연성 제공
2013년 10월 07일 인도가 글로벌 혁신의 메카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R&D(연구개발)의 10%가 인도에서 수행되며, 아시아10대 과학기술대학 중 5곳이 인도에 위치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산하에 50여곳의 연구기관을 두고 전자, 컴퓨터, 생명과학, 신소재, 해양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뭄바이에 본사를 둔 바라티(Bharati) 조선소에서 건조될 과학연구용 선박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선박분류 12급(Class XII)에 속하는 이번 선박에는 인도 정부 산하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승선하여, 인도의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다목적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바라티 조선소는 이 선박의 동력과 추진 시스템을 담당할 기업으로 글로벌 해양산업에서 광범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GE파워컨버젼을 선정했다. 새로운 선박은 중전압 장비를 장착하는 인도 내 최초의 디젤-전기 선박이 될 예정이며, 선박의 인도 시기는 2015년이다.
바라티 조선소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GE와 총 2건의 계약을 맺었다. 주 계약은 프랑스에 소재한 GE파워컨버젼과 맺은 것으로, 동력과 추진 시스템(발전기, 모터, 드라이브)의 설계, 제작 및 인도에 관한 것이다. 또한, 인도에 소재한 GE파워컨버젼과 기술 서비스, 설계, 설비 점검 및 시운전 업무 등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파르토 부르몬 로이(Partho Burmon Roy) 바라티 조선소 이사는 “GE는 현지 기반의 엔지니어링 및 기술지원이 뛰어나 바라티의 협력사로 선정됐다. 양사는 과거 해양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중전압 추진 시스템은 5메가와트(MW)에 해당되는 두 개의 추진 모터로 구성되며, 총 3.3킬로볼트(kV)가 적용된다. 각각의 추진 모터에는 효율성과 제어 유연성에 있어 우수성을 자랑하는 GE의 MV7000 드라이브 중 하나가 장착된다.
GE파워컨버젼의 해양사업 총괄 폴 잉글리시(Paul English)사장은 “GE는 인도에서 수 년 동안 좋은 평판을 구축해왔으며, 바라티 조선소는 GE가 인도의 유일한 중전압 추진 시스템을 인도할 수 있다는 점을 신뢰하고 있다. GE가 고객의 특수한 상황에 따라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도 계약성사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 정부가 중전압 디젤-전기 추진 시스템을 채택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2년 동안 준비해 왔으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인도의 동력 및 추진 시스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도 해양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