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학생사회봉사단 6기 수료식 개최
대학생들의 봉사활동도 이제 적성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경련 대학생사회봉사단’ 6기는 20일(금) 오후 3시 여의도 FKI타워에서 수료식을 갖고 7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힙합음악을 매개로 다문화아동들의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펼친 성균관대 동아리 ‘런투(Run2)’를 비롯하여, 총 5개 팀이 우수활동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전경련 대학생사회봉사단’ 6기는 5월부터 12월까지 23개 팀 447명이 약 3만 3천 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전경련 대학생사회봉사단 6기는 전국 각지에서 각자의 취미 및 전공과 연관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균관대 힙합음악 동아리인 ‘런투’는 본인들의 활동을 봉사활동과 연계하여 눈길을 끌었다. 마포구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직접 힙합음악을 작사·작곡할 수 있도록 돕고 이곡들로 함께 미니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대구대 특수체육 레저스포츠동아리인 ‘패인(覇人)클럽’은 장애아동들이 ‘수상 래프팅’ 등 야외체험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번 6기는 개별 봉사활동 외에도 합동 봉사활동도 했다. 지난 9월11일(수)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서울시 양천구 소재 서울SOS어린이마을을 방문하였을 때, 이곳을 함께 찾아 추석맞이 송편빚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10월 초에는 영등포지역 지역아동센터 3곳에서 각각 활동한 동아리 세 팀이 합동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이날 우수 활동상을 받은 동아리들에 대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적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한 노력과 참신성이 높이 평가되었다”며 “기업 사회공헌이 업 연계형으로 진화하는 것처럼 대학생 봉사활동도 취미, 전공 연계형으로 진화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경련 대학생사회봉사단은 2008년 우리 사회에 봉사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출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