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국 국제항로 운항선박 안전관리 최우수국 평가

한국 국제항로 운항선박 안전관리 최우수국 평가
작년 우리선박 출항정지율 최저치 기록
세계3대 평가주체가 모두 최우수국 지위 부여
 
지난해 외국 선박안전 당국의 안전점검에서 중대한 결함으로 출항이 정지된 우리 선박은 8년만에 한 자리수인 5척으로, 1996년 국제적 통계관리 이후 최저 출항정지율(점검선박 대비 출항정지 선박 비율)인 0.3%를 기록했다.
 
또 한국은 지난해 5월 미국 해안경비대(USCG)가 주관하는 선박안전관리 평가에서 받은 안전관리 최우수국 지위를 올해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미 획득한 아시아·태평양 항만국통제협력체(Tokyo MOU) 및 유럽 항만국통제협력체(Paris MOU)의 최우수국 지위를 포함, 한국은 세계 3대 평가주체가 모두 인정하는 선박안전관리 최우수국가가 됐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한국은 우리 선박이 많이 기항하는 곳인 아·태 지역과 유럽, 미국 항만에서 안전점검 주기연장 및 점검면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선박 안전관리 분야에서의 이 같은 실적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해운불황으로 안전 관련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룬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성과를 그동안 강도 높게 추진한 선박 점검 및 선사관계자와 선원 안전교육, 해운선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세계 각국의 항만 당국은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국제협약을 위반하는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이를 시정할 때까지 해당 선박의 출항을 정지하는 등 운항 통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이상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국적 선박이 안정적으로 해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운선사와 긴밀히 협력해 출항정지 예방대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