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 상승
21일 국제유가는 세계석유수요 증가 전망, 리비아 원유 생산 및 수출 차질 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2/B 상승한 $94.9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8/B 상승한 $106.73/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45/B 상승한 $103.73/B에 마감됐다.
IMF의 세계경제성장 전망치 및 IEA의 세계석유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세계석유수요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유가 상승했고 21일 IMF는 2014년 경제성장률을 지난번(2013년 10월) 전망치 대비 0.1%p 상향조정했다.
특히 석유수요 중심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0.2%p 및 0.3%p 상향조정함에 따라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 상승했고 또한, IEA는 1월 석유시장보고서에서 2014년 세계석유수요를 지난번(2013년 12월) 전망치 대비 약 10만 b/d 상향조정한 9,247만 b/d로 발표했다.
리비아 정국불안 심화로 원유 생산 및 수출 회복 지연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 상승했다. 리비아 석유장관을 포함한 5개 부서의 장관이 Ali Zeidan 총리의 무능을 이유로 사퇴하면서 리비아 정국 불안 심화됐고 5개 부서 장관의 일괄 사퇴로 지난 1.19일 Zeidan 총리의 공언(수 일 내 동부지역 항구를 점령하고 있는 반군세력을 몰아낼 것)에 대한 신뢰가 크게 감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