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실태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외교부가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실태파악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 대부분은 어학능력 향상(75%)과 여행(69%, 중복응답)을 목적으로 워킹홀리데이에 참여하나, 실제로는 주로 취업활동을 한 경우도 다수 (응답자의 33%가 주 35-40시간 근무)인 것으로 파악됐다.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현지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일상회화 수준의 어학 능력과 구직활동을 여유있게 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초기정착금을 보유하는 등의 조건을 갖추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워홀러들은 현지업체에 취업하고 있었으나 한인 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워홀러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3만명 이상의 신규 한인 워홀러가 유입되어 그들간의 취업 경쟁이 치열한 호주의 경우, 영어가 서투른 워홀러들을 고용하는 한인업체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외교부는 금번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하여 예비 워홀러들의 출발 전 사전 준비 지원 및 활동 중인 워홀러들을 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