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 상승
18일 국제유가는 미 북동부 지역 한파, 미 Cushing 지역 재고 감소 전망, 미 달러화 약세, 아프리카 주요 산유국에서의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13/B 상승한 $102.4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8/B 상승한 $110.46/B에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48/B 상승한 $106.73/B에 마감됐다.
미 북동부 지역 한파 지속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고 최근 미 북동부 지역 한파 지속으로 난방유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간유분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
최근 미 중간유분 재고는 전년동기대비 약 22%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다음주에도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 예보로 당분간 난방유 수요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미 Cushing 지역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가 상승했고 Genscape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 Cushing 지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1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달러화 약세 지속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는 전일대비 0.37% 상승(가치하락)한 1.376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 달러화의 가치는 최근 6주 내 최저 수준을 기록)
리비아 및 남수단에서의 생산차질이 추가적으로 발생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리비아의 경우 반군의 송유관 차단 지속으로 El Sharara 유전에서 약 15만 b/d 생산차질 발생했다.(최근 리비아 생산량 39만 b/d → 37.5만 b/d)
남수단의 경우 반군의 주요 유전지대 공격으로 약 5만 b/d 생산차질 발생했다. (최근 남수단 생산량 25만 b/d → 20만 b/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