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텍 2014 특집⑪아시아 가스공급 다변화에 따른 과제
새로운 가스자원의 신속한 개발에 대한 회의 상존
크림반도 사태로 인해 신 성장 가스 시장인 亞 러시아 의존 행보 가속화
中 반 공해(anti-pollution) 조치로 인해 역내 가스 수요 크게 성장 가능
새로운 가스자원의 신속한 개발에 대한 회의 상존
크림반도 사태로 인해 신 성장 가스 시장인 亞 러시아 의존 행보 가속화
中 반 공해(anti-pollution) 조치로 인해 역내 가스 수요 크게 성장 가능
아시아권의 가스와 LNG 공급을 다양화 하고자 하는 기대는, 대규모이기는 하나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이며, 이는 보류중인 프로젝트 및 자본 투자 결정에 달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스텍2014에서 25일 진행된 <세계 가스 시장:주요 개발과 업데이트>회의에서 에너지 업계 고위 임원 및 분석가들은 이같은 견해에 공감을 드러냈다.
개빈 톰슨 (Gavin Thompson) 우드 메킨지 가스 및 전력 연구 아태지역 대표는 정치적인 위험요인이 미국과 러시아의 가스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아시아에 가스 및 LNG를 공급하는데 있어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동아프리카를 포함한 다른 잠재적인 가스 공급원은 2020년 이후에나 아시아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로운 가스자원을 확보한다 해도 아시아의 수요는 계속해서 공급을 초과할 것이고, 특히 중국이 오염과의 전쟁을 위한 가스화력 발전소 설립에 대해 진지해질 경우 “수요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톰슨 대표는 덧붙였다.
조나단 스턴(Jonathan Stern) 옥스포드 에너지 연구소 천연가스 연구프로그램 회장은 러시아가 아시아의 증대되는 수요를 충족시킬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러시아가 일단 중국과의 가스계약 체결을 통해 동남아 전역에 가스를 수송할 수 있는 시베리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금 제공에 반드시 일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중국간 협상은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지만 최근 크림반도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구세계와의 관계 냉각으로 인해 한 발 양보함으로써 러시아는 서구시장에 대한 의존을 줄이면서 동시에 아시아 가스 시장 개발 계획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스포머(Elizabeth Spomer), BG 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수석 부사장은 캐나다가 동북아의 주요 LNG공급자로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캐나다와 일본간의 거리가 캐나다와 멕시코 연안간 거리의 절반도 되지 않는 점을 꼽았다. 이는 선적(shipping) 같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일 뿐만 아니라 LNG 인도 일정(delivery time windows) 및 지역을 변경하는 등의 거래의 유연성에 있어서도 이점이 된다.” 며 “까다로운 해안선”및 브리티쉬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의 높은 지형을 따라 항만 및 파이프라인 인프라를 건설하는 문제는 극복될 것이라 설명했다. “만약 내 상사가 밤에 잠을 못 잘 만큼 고심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해안선을 관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쿠이오 노라하 (Kunio Nohata ) 도쿄 가스의 가스자원 경영자 및 고위 관리자는 일본이 러시아, 북미 혹은 동아프리카로부터 LNG를 구입할 지 여부는 “누가 가장 경쟁적인 가격을 제시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거너(Chris Gunner) 셀 코리아 국가 의장 및 관리자는 공급차질이 해결 된다면 한국의 LNG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천연가스는 한국 에너지 시장의 시급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이고, 한국이 배출 감축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동시에, “천연가스 발전소가 수요 센터에 근접 위치함에 따라 천연가스는 신규 송전선을 건설해야 하는 막중한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