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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S-OIL 원유저장탱크 기름유출 해상 유입 차단을 분석한다

울산 S-OIL 원유저장탱크 기름유출 해상 유입 차단을 분석한다
때마침 울산해경 등 12개 관계기관 합동 방제훈련 중 사고 발생

지난 4월 4일 울산해양경찰서 상황실로 에스오일 온산공장 원유저장 탱크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사고가 난 원유저장 탱크는 용량이 75만배럴의 크기로, 57만배럴의 원유가 저장되어 있었고, 방유벽내로 유출된 원유는 약 15만배럴(23,800㎘)로 허베이 스피리트 사고시 유출된 원유의 1.9배에 해당되는 양이었다.<사진:좌측 최종 방류구 3개소 흡착재 및 모래톤백 차단 조치와 우측 해상에 원유가 유입될 것을 대비 오일펜스 설치 장면>

때마침 당시 에스오일 돌핀부두 주변 해상에서는 울산해경, 소방 등 12개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케미컬 운반선이 부두와 충돌하는 사고를 가상하여 유해물질과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에 대비한 방제훈련을 진행중에 있었다.

훈련중에 실제 사고상황을 접수한 울산해경은 동원되었던 방제세력을 현장으로 즉시 이동조치하고, 해상으로 유출될 것에 대비하여 해안에 오일펜스를 이중으로 설치하고 바다로 연결되는 모든 배수로를 유흡착재로 막는 등 만약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비하는 한편, 인근 해상의 선박도 체계적으로 통제했다.

다행히 원유저장 탱크를 보호하고 있던 방유벽에 원유가 1차적으로 차단되고, 해경에서 바다로 통하는 우수관로 등을 봉쇄하면서 해상으로 기름이 유입되지 않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에스오일은 보도자료를 통해 “불의의 원유탱크 누출사고임에도 해양경찰, 소방당국,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발빠른 초동대처와 치밀한 작업수행으로 사고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추후 관계기관의 사고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해경과 소방본부에서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당시 사고탱크(용량 : 75만배럴, 1배럴 158.9ℓ)에는 57만 배럴의 원유가 저장 되어 있었고 4월 6일 21시부로 유출이 종료되어 총 42만배럴이 타 탱크로 이송이 완료되었으며, 방유재내에 유출된 약 15만배럴의 원유도 4월 9일 12시에 모두 이송조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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