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조선-해운 동반성장 세미나 성황리 종료
3개 산업의 향후 전망 및 상생의 협력방안 모색
3개 산업의 향후 전망 및 상생의 협력방안 모색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회장 김외현) 등 철강-조선-해운 3개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한 4월 15일(화) 15시 역삼동 포스코P&S타워에서‘해운-조선-철강 동반성장 세미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철강-조선-해운산업 간 동반성장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은 "철강·조선·해운산업은 긴밀히 연결돼 있는 만큼 상생발전이 중요한 산업"이라며 "철강 등 3개 산업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서영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황과 동향을 교환하여 동반성장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는데에 이번 세미나의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전무는 “해운산업은 조선산업과, 조선산업은 또 철강산업과, 해운-조선-철강산업은 서로 상호보완 관계를 형성하면서 동반발전을 이루어왔다”며, “3개 업계가 서로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간다면, 현재의 불황을 조만간 벗어나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세미나는 조선부문에서는 우리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위원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변화와 조선해양산업’에 대해, 철강부문에서 산업연구원 정은미 박사가 ‘조선산업 수요구조 변화에 따른 철강수요 전망 및 상생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해운부문에서는 KDB산업은행 김대진 박사가 ‘해운산업 주요이슈 점검 및 향후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우리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해양 부문은 해양자원 개발 증가로 심해 드릴십 및 부유식 생산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산업연구원 정은미 박사는 "조선·해운산업의 양적 및 질적 변화에 의해 철강수요가 결정되므로 철강업종은 선제적 신강종 개발 및 공급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KDB산업은행 김대진 박사는 "2014년 해운시황은 전년 대비 물동량은 소폭 증가하고 공급과잉은 소폭 축소될 전망"이라면서 "컨테이너선은 계선선박 및 인도 예정 선박 대부분이 대형선박으로 잠재적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고 벌크선의 경우 수급불균형은 완화될 전망"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날 세미나에는 해운, 조선해양플랜트, 철강업계 및 유관기관, 언론 등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