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8주년특집:한독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독상공회의소(KGCCI) 토마스 가이어 회장, 바바라 졸만 사무총장 등 주요 주한 독일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우리 정부의 규제개혁 및 투자환경 개선 노력 관련 독일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3월에 이루어진 우리 정상의 독일 국빈방문 경제성과를 주한 독일기업들과 공유하고 독일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기로했다.
윤 장관은 한국과 독일이 분단과 급속한 경제발전이라는 공통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독일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분야에서 그린필드 위주로 이루어져 한국경제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평가하고, 올해 3월 우리 정상의 독일 국빈방문 계기에 독일 경제에너지부 및 관계 기관들과 공동 연구·개발(R&D), 산학협력,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공고한 연구·개발(R&D) 과제 지원을 통해 양국이 산업기술 개발을 지원해 나가고,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FAU) 부산캠퍼스와 24개 독일 기업과 구축된 산학협력 모델의 확산을 통해 양국이 함께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윤 장관은 올해로 발효 4년이 되는 한·유렵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유렵연합이 한국의 제3위 교역대상으로 부상하는 등 한국과 유럽 간 교역과 투자 활성화로 양측 경제에 상호 이익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한·EU FTA를 통해 마련된 한국과 유럽 간 협력의 제도적인 틀을 활용하여 양측 정부와 업계가 실질적 협력을 구체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독상공회의소가 한·EU FTA를 활용해 양국과의 교역 및 투자가 보다 확대하고 기업의 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투자환경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규제개혁을 국정 최우선 아젠다로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과감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 투자와 산업, 통상을 담당하는 기업지원 부처로서 규제개혁 과정에서 수요자인 기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주한 외국 기업과 한국의 투자환경에 대해 소통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독상공회의소가 한국 내 독일을 비롯한 외국인투자 활성화 및 이를 통한 고용창출 등 한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