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외국인들 소외 아동에게 추억 선물
고아원 후원회 14일 울산양육원생 놀이공원 초청
각종 이벤트 참가비로 비용 마련 티켓 및 점심식사 후원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소외된 아동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고아원 후원회 14일 울산양육원생 놀이공원 초청
각종 이벤트 참가비로 비용 마련 티켓 및 점심식사 후원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소외된 아동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이 주축이 된 ‘고아원 후원회(Orphanage Committe)’는 14일(토) 울산양육원(울주군 언양읍) 원생 100여명을 양산 통도환타지아로 초청해 놀이공원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사진: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이 주축이 된 ‘고아원 후원회’가 14일(토) 울산양육원 원생 100여명을 통도환타지아에 초청한 가운데, 놀이공원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회원들은 평소 놀이공원을 체험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놀이시설권과 점심식사 등을 전액 후원했다. 오랜만에 놀이공원을 찾은 아이들은 바이킹, 회전목마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2008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는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과 가족들이 매달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쿠킹 클래스(Cooking Class)’, ‘빙고 나이트(Bingo Night)’ 등의 이벤트 참가비로 비용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고아원 후원회 회장 바이올렛 야콥슨 씨(Violet Jacobsen/대만)는,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외된 아이들을 돌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아원 후원회는 현대중공업에서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 감독관들의 부인이 주축이 된 자원봉사 단체로 결손아동들의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에는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60여개국에서 온 2천500여명의 외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3년 이상 울산에 머무르며 조선과 해양설비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