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케냐-국제해양법재판소 해양법 공동세미나
8월 7~ 8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해
8월 7~ 8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은 케냐 외교부, 국제해양법재판소, 주케냐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해양법 세미나(제목: ‘Enhancing Mutual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through the Law of the Sea Convention’)를 2014년 8월 7일(목)부터 8일(금)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해양법 세미나의 대주제는 “해양법협약을 통한 상호이해 및 협력의 강화”로서, 한국과 케냐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해양 분야에서 양국 간의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아프리카 지역 및 해양법 전문가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적행위, 원양어업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프리카 지역의 전문가들과 해양법 관련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해양경계획정 및 해양관할권 문제에 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국가실행과 해결사례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동안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국제해양법재판소 인턴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왔으며, 이번 학술 세미나의 공동개최를 통해서 상호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세미나에서는 백진현 재판관(ITLOS), Wolfrum 재판관(ITLOS), 이근관 교수(서울대), Aref Fakhry 교수(World Maritime University) 등 국내외의 저명한 해양법 실무가와 학자들이 각각 “해양경계획정”, “해적-선박소유자 및 항구국의 새로운 도전과제”, “국가관할권 이원의 지역에서 해양생물자원의 보전 및 형평한 사용의 규율방식”, “해양관할권에 관한 논쟁적 이슈”를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케냐 및 아프리카의 해양법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하여 아프리카 국가들의 해양법 실행과 국내적 이행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해양법 세미나의 개최를 통해 해양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 및 해양관할권을 둘러싼 국제협력에 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해양법을 통한 상호이해 및 협력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