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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해사인

記者간담회=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記者간담회=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전국 항만 예선 심각한 수급 불균형 최대 현안
2011년이후 사용료 조정마저 안돼 경영난 가중
이사장 취임후 9개사 11척 조합원에 가입 유도
조합 조합사 브랜드 가치 향상 등 동영상 제작

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63 사진)은 9일 "전국 항만에서의 예선운항사업에 대한 심각한 수급 불균형의 근본 대책이 무엇보다 화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같이 공급이 과잉되고 있는 상황에 2011년 이후 예선 사용료의 조정마저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올해 효율적인 대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해양수산부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조합의 최대 현안을 이같이 설명하고 올해는 무엇보다 예선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예선운항사업을 제공하는 업체(별표 참조)는 전국적으로 수요보다 공급이 월등하게 많은 상황이다. 이는 제한없는 시장 진입과 퇴출에 따른 업계 질서가 결국은 문란해 지면서 경영수지의 악화 현상 가중은 물론 안전을 담보로하는 효율적인 서비스마저 위험받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이사장은 이에 "선박의 원활한 이접안 지원과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 균형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최소 운항수입이 보전되지 않으면, 결국 안전은 뒤로 밀리고 노후 예선의 대체 여력 상실로 서비스의 질 마저 저하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됨으로 '항만예선미래정책포럼'을 중심으로 이러한 예선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조합원의 예선 사용료 조정 추진과 관련, △전반적인 예선사용료 인상(2011년 10월 이후 만 3년 이상 경과)과 더불어 △과다한 현행 할인제도(V/D 최고 할인율 14%)를 개선해 토요일도 공휴일로 지정됨으로 할증제 신설과 △6000 마력 이상급 기본요금을 신규 반영하는 방안을 중앙예선운영협의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예선사용료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 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예선업을 영위하는 이상 조합에 가입하는 것이 마땅하고, 특히 조합 가입을 통하여 예선제도, 예선요율, 예선약관 등 사업 영위에 필요한 기반이 마련됨에도 불구하고 미 가입자는 의무는 전혀 부담하지 아니하고 다른 사업자의 부담을 통하여 거둔 성과나 혜택만 향유하는 일종의 무임승차이자 몰염치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이에따라 2014년에는 중앙예선운영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예선 할인율 적용시 미가입자의 실적은 제외토록 하고(예선요율표 개정) 미가입자는 조합에서 제정한 예선약관 사용을 금지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김 이사장의 강력한 방침 시행에 따라 2013년 7월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대산항의 미가입 사업자 4개사를 비롯하여 부산, 울산, 여수, 마산 등 모두 9개사 11척의 예선이 가입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조합에 가입치 아니한 사업자들은 대부분 1개사 저마력급 1척으로 영세하다는 이유로 가입을 기피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가입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조합 및 조합원사 조합과 조합원사 브랜드 가치 향상과 사업 홍보에 따른 동영상(항공)을 2017년까지 제작하여 조합 부문과 조합원사 부문으로 각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협재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는 조합 사무실을 교통과 접근성 불편 해소와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여의도 지역으로 이전하겠다고 말하고, 이밖에 예선업계 종사자의 외국항만 견학과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하여 올해 5회째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사전공모전을 개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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