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맹 총재에 오거돈 前 해양장관 추대
수석부총재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선임
대한민국 해양연맹 2015년 정총 5일 개최
수석부총재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선임
대한민국 해양연맹 2015년 정총 5일 개최

(사)대한민국민국해양연맹(총재권한 대행 조우철 상명대 교수)은 이날 14시 서울 중구 뉴국제호텔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거돈 전 해양장관을 7기 총재로 재 추대하면서, 수석부총재제를 동비 초대 부총재에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등 임원진을 각각 선임하고 임기 만료된 감사엔 장현길 한길법무법인 대표 변호사와 이문영 세무사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선 아울러 부산 등 각 지방해양연맹 회장과 사무총장을 이사로 선임키로 의결하면서 고문 13명, 명예총재 1명, 부총재 21명, 이사 41명, 감사 2명 등 기존 88명의 임원에서 80명의 임원으로 축소해 새롭게 구성한 임원진 구성의 원안을 추인했다.
해양연맹은 이날 지난 2015년도를 해양사상 고취활동 강화로 대국민 친해양화에 부응하는 각종 행사를 사개최하는 사업을 목표로 설정하고, '대한민국해양아카데미'를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등 저변 확장에 나서고,산하 조직(6개 지방해양연맹과 3개 지방사무소)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전국 순회바다강연회를 통해 지역사회 친해양화에 기여해 나갈 세부 실천방향을 확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활동은 세월호 참사와 총재권한대행체제가 장기간 지속되어 활동이 다소 침체한 가운데서도 영남씨그랜트센터(부경대소재)와의 MOU체결로 해양아카데미 및 각종 해양관련 교육의 공동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과 해양연맹수련 건립사업의 탄력성 확보 등의 성과를 획득했다고 평가하면서 금년은 서울해양아카데미의 성공적 추진, 지방해양연맹의 활성화 유도, 지역사회와의연대강화, 수익사업 발굴노력 강화 등의 4개분야를 주요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가진 7대총재 취임식에서 오거돈 총재는 “세월호 참사의 영향이 해운산업계에 큰 파급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해양연맹에도 그대로 이전되고 있다”며 “21세기 대한민국 진로를 위한 키워드는 「해양」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해양연맹에 주어진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조직강화의 일환으로 윤광웅 전국방부장관을 고문으로, 수석부총재에 (주)팬스타 김현겸회장을, 여수광양해양연맹회장에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각각 임명했으며 이외에도 부총재 22명, 이사 41명의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면서 임기 3년의 제7기 집행부를 새로이 출범시켰다. 오 총재는 이날 선임 후 인사말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제 7기 집행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나타난 국민들의 해양에 대한 우려와 불신을 극복하고, 해양사상을 고취하는 등 대국민 친해양화에 부응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해양연맹은 국민들의 진취적인 해양사상 고취, 해양력 발전을 위한 연구·홍보·장학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1997년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지난 6기 총재를 역임한 오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부산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해 3월 총재직을 사퇴한 바 있으나 재선된 현 임원 회원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번에 7대 총재로 다시 복귀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정웅묵 해사경제신문 발행인 등 2명이 국민들의 해양사상 고취와 대한민국 해양연맹의 발전 등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