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본부 항공기 조종사 자체 양성
해양경찰관 3명 선발, 9일 한서대 비행교육원 입교
해양경찰관 3명 선발, 9일 한서대 비행교육원 입교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현직 해양경찰관 3명을 선발, 해양경찰 고정익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 입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교하는 경찰관 3명은 비행적성, 인성검사, 영어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되었으며, 약 17개월간의 조종사 교육을 마치면, 해경본부 항공대에 배치되어 해양영토수호 및 해양안전을 위한 초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양경비안전본부(이하 해경본부)는 최근 국내 저가항공사 노선확대 등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조종사 이직이 잦아 고정익 항공기 조종인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11년도부터 자체 양성을 목표로 한서대와 MOU를 맺고 위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본부는 ‘11년에 4명 선발을 시작으로 금년까지 총 15명을 초계기 조종사로 자체 양성하고 있으며 그 중 8명은 현재 일선 항공대에 배치되어 조종사로 활약하고 있다.
해경본부 관계자는 “기존 함정 승선 경험 등을 가지고 조종사 교육을 수료하면 바다와 하늘을 조화롭게 이해하여 좀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