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신임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임명
24일 해군 내에 손꼽히는 해상작전 전문가
24일 해군 내에 손꼽히는 해상작전 전문가

황 총장은 감사원의 통영함 감사 결과 등과 관련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면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했고 이달 초에도 거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방부는 애초 오는 4월 장성 정기 진급 인사 때 해군총장을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통영함 납품비리 사건이 엄중하다고 판단,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호섭 내정자를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해군 내에서 손꼽히는 해상 작전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2함대 제2전투전단장, 2함대 부사령관, 해군작전사령부 계획참모처장, 해군작전사령관 등 작전 분야에서 오래 근무했다.
작전사령관 시절 한미 해군 연합작전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7함대와 우리 해군작전사령부 간의 이지스 구축함 작전과 관련한 협조체계를 강화했으며, 한미 잠수함 훈련을 강화하고 서북도서에 배치된 함정들의 방호력도 보강했다.
폭넓은 군사적 식견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지휘, 반듯한 처신, 하급자를 배려하는 자세로 부하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으며, 해군 관계자는 23일 "국제정치학 박사로 전략적 식견과 개혁 마인드를 갖추고 있어 해군의 양병과 개혁을 주도할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부인 안미희(56)씨와 2남이 있다. 주요 약력은 다음과 같다.
▲ 서울(57) ▲ 성남고 ▲ 해사 34기 ▲ 2함대 부사령관 ▲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 해군교육사령관 ▲ 해군작전사령관 ▲ 해군참모차장
▲ 서울(57) ▲ 성남고 ▲ 해사 34기 ▲ 2함대 부사령관 ▲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 해군교육사령관 ▲ 해군작전사령관 ▲ 해군참모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