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안전감독관 신규투입 여객선 안전관리 전담 체제 구축
해사안전감독관 제도 신설 및 해양안전 강화
해사안전감독관 제도 신설 및 해양안전 강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공평식)에서는 세월호 사고이후 새로이 도입한 여객선 안전관리를 위한 해사안전감독관 제도를 구축하고 4월 16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관내 해운관련 업·단체를 대상으로 ‘해사안전감독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사안전감독관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항공, 철도 등 다른 교통분야의 안전감독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해사분야에 도입되었으며, 감독관들은 대형선박의 선장(기관장), 대형선단 안전관리책임자 및 선급검사원 경력자들로 최고 수준의 해양안전분야 전문가들이다. 이번 설명회는 신설 감독관 제도와 시행방안을 직무관련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관련 업체의 이해를 돕고 효율적 정책 수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들 감독관들은 연안여객선 안전관리를 전담하고, 운항관리자, 해운선사, 급유업체 등과 그 소속 선박들에 대하여 광범위한 안전관리 차원의 지도·감독을 수행하게 된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해사안전감독관 제도 시행을 계기로 여객선 안전관리와 해사안전관리 체제가 한층 더 강화되고, 국민의 해양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양수산부에는 34명의 감독관이 근무하고 있으며, 포항항에는 2명의 감독관이 배치되어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직무를 수행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