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15일 긴급 안전대책 점검회의 개최현안 협의
아시아나항공기 히로시마공항 착륙 중 활주로 이탈 관련
아시아나항공기 히로시마공항 착륙 중 활주로 이탈 관련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15일 한국공항공사 2층 회의실(김포공항內)에서 국적항공사, 항공기사용사업체, 공항공사 등의 대표자를 소집하여 긴급 안전대책 점검회의(국토교통부 2차관 주재)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4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 사건을 계기로 안전대책을 공유하고, 안전당부사항을 전파함으로써 항공기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이날 국토부의 당부 사항은 안전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생각해서 안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어야 하며,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관심을 가지고 챙겨줄 것을 강조하고 ① 사전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사고 등이 발생된 후에 조치하기 보다는 사고 발생 자체를 예방 ② 항공법령에 따른 안전규정(운항ㆍ정비 등)을 철저히 준수 ③ 5월 황금연휴, 여름휴가, 성수기 등으로 항공교통 수요 급증에 따른 무리한 항공기 운항 금지 ④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여야 하나, 만의 하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초동조치 및 대응 ⑤ 항공기 정비 등 운항前 안전점검 철저 및 소속 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 철저 등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결과, 업계의견 및 조사결과 등을 반영하여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