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맞춤형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추진
정부가 그린 밑그림에 국민이 색을 입힌다
바다로 자주 여행을 떠나는 20대 후반의 직장인 김 씨. 평소 여행 계획을 세우면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찾는 경우가 드물어 일정 짜기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런 김 씨가 앞으로는 직접 해양레저·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정책을 디자인해보는 길이 열렸다.
바다로 자주 여행을 떠나는 20대 후반의 직장인 김 씨. 평소 여행 계획을 세우면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찾는 경우가 드물어 일정 짜기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런 김 씨가 앞으로는 직접 해양레저·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정책을 디자인해보는 길이 열렸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정부 3.0 시대를 맞아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수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해양관광·레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민디자인단’을 위촉하고, 6월 18일, 19일 양일간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정책을 만드는데 참여하여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 등과 함께 다양한 정책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하는 팀이다. 해수부는 이번 과제를 위해 총 14명의 일반 참여자를 국민디자인단으로 선발했다.
국민디자인단의 정책 디자인을 위한 첫걸음인 이번 워크숍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관광․레저정보 제공정책의 목표와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국민디자인단은 팀 토의를 통해 가상의 정책수요자를 설정하고 여정지도를 작성하여 부족한 점을 살피고 여행 시 실제 필요한 정보를 도출하는 등 직접 서비스를 디자인해 보았다. 아울러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아이디어를 정책에 담기 위해 요트․카약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향후 국민디자인단은 해양레저․관광 정보제공 서비스의 시나리오 기획 및 콘셉트 도출을 통해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팀 미팅과 과제수행 활동을 9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정부의 밑그림에 국민의 아이디어라는 색깔이 덧칠되어 맞춤형 정보제공 및 해양관광·레저 활성화라는 멋진 그림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국민의 필요에 꼭 들어맞는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