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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해사인

특별기획⑩임 I MO사무총장 당선 축하 세종홀서 개최되다

특별기획⑩임 I MO사무총장 당선 축하 행사 잇달아 개최
우리해운조선 IMO국제무대 접목시켜 상호윈윈 총장될터
해양강국 더욱발전하는데 있어 최선 노력을 다할 것 다짐
김 새누리당 대표 임기택 세계해양대통령 강조 이목 집중
여야 대표 해양업계 주요인사 등 참석 9일 세종홀서 열려

한국인 최초로 IMO 차기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사진)은 9일 "우리나라의 해운조선 등 해양분야 산업의 우수한 여건과 기술을 IMO에 접목시켜 IMO 회원국과 대한민국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하여 성공적인 총장을 위해 맡은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이날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외교부 조태열 제2차관, 이범림 해군참모차장,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수산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IMO사무총장 당선축하 리셉션에서 임 IMO사무총장 당선자는 이같이 밝히고 "한국의 해운조선업계 역량과 IMO 국제무대의 역량이 상호 윈윈해서 상호 모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그간 정부 당국과 해양업계의 깊은 감사를 표했다.(사진:좌측부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기준 해양장관 문재인 대표, 임 당선자, 김무성 대표) 
 
임 당선인은 또 "해양대학을 나와 마도로스 출신으로 공직에 들어와 세계해사대학에서 공부하고 런던에서 두 차례 근무하는 등 정부의 혜택을 많이 받았다"며 "이에 보답키 위해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하도록 작은 힘이나마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더욱 발전하는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기우리겠다"고 말했다.(사진:좌측부터 이윤재 선주협회회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조정제 전 해양부장관, 유기준 해양부 장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조태열 외교부 2차관 등이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 축하 리셉션' 단상에서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전에서 아시아 후보는 아세안,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유니언, 유럽은 EU라는 공동체가 있는 데 비해 한국은 아무것도 없어서 선거 초기에는 외로웠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남미순방에서 지지를 요청하신 외교활동이 남미표에 이어 중미표까지 흡수하는 교두보가 됐다"고 말하고 더불어 "3개월여의 선거운동을 짧은 기간해 오면서, 벼락치기로 해야 했으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살다 보니 벼락치기로 일하는 훈련이 돼 있었고, 더욱 리더십은 역시 한국 언론의 정치면을 보면 갈등 속에서도 발휘되는 리더십을 통해 배울 수 있었기에 정계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주요인사가 헤드테이블에서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유기준 해양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불과 수십년 전만 하더라도 국제 사회로부터 원조를 받던 가장 가난한 분단국가가 오늘날 해운·조선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갖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유럽 등 선진국의 무대로만 여겨졌던 국제해사기구 수장의 자리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사건을 만들었다"며, 이제 "다같이 힘을 모아 우리나라 해양산업이 세계 초일류가 되고 우리의 기술이 세계를 주도하는 그날 까지 우리 모두, 미지의 블루오션을 힘차게 항해하자"고 말했다.  (사진:좌측부터 유기준 해양장관 임기택 당선자 조태열 외교차관 오거돈 해양연맹 총재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IMO 사무총장 당선 소식은 메르스와 어려운 경제 여건, 지독한 가뭄 등으로 힘들게 지내던 국민에게 커다란 기쁨이 됐을 것"이라며 "임 당선인이 사무총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정부와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임기택 세계해양대통령 만세를 외치면서 축사를 마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한국의 미래비전은 대륙과 해양 두가지 축, 양방향으로 뻗어가야 하는데 이명박 정부는 해양부를 폐지했고 박근혜 정부는 해경을 폐지하는 등 거꾸로 갔다"며 "임기택 당선인이 해양강국이라는 꿈을 되살려 세계 최강국으로 우뚝 서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임 당선인이 해양소년단 남여 어린이 단원으로부터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잇다)

이날 행사엔 전현직 해양분야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윤재 한국선주협회회장겸 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해양 수산분야 주요 단체장 등이 참석해 한국인 최초의 임 IMO사무총장 당선자를 축하했다.(사진:세계해양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임기택 IMO 사무총장 당선자가 9일 개최된 당선축하 행사에서 참석인사와 우리나라 국민에게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유 해양장관은 임 당선자의 선거 과정에서 공로가 큰 외교부 담당 국장과 해군본부에 이어, IMO사무총장 선출 지원협의를 운영해 온 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유 해양장관이 이날 임기택 IMO사무총장 당선 축하 리셉션에서 밝힌 세부 환영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편집자 주)

IMO 사무총장 배출은 국제사회서 대한민국 위상을 보여준 역사적인 사건
4월 대통령순방이 중립적이였던 남미 국가 우리 후보 지지 결정적 역할해
30년간 IMO규범 국내 연관산업에 미친 경제적 영향 약 153조원으로 추산
사무총장 배출 국가에 걸맞게 그레이드 된 해사역량 IMO정책을 주도해야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사진)입니다. 9일전, 6월 30일 저녁, 우리는 너무도 기쁘고 가슴벅찬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임기택 후보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그날, 런던 현지에서 느꼈던 환희와 감동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국가적인 경사를 이뤄내는데 큰 힘이 되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을 모시고, 오늘 이렇게 축하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정말 기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 해주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외교부 조태열 차관님, 이범림 해군참모차장님, 박한일 한국해양대햑교 총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임후보의 당선을 고대하며, 제 일처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해양수산인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정말 모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함께 큰 박수로써 오늘의 경사를 축하했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이번 IMO 사무총장 진출은 임기택 당선자의 훌륭한 역량과 더불어 우리나라 정부화 국회, 민간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하여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임기택 당선자는 지난 30여년간 해운, 해사 분야에 몸담아 온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해사안전 담당국장,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등 해사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뛰어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해사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셨습니다.국제무대에서도 IMO 연락관, IMO 기국 준수 전문위원회(FSI) 의장, 아시아, 태국지역 항만국제 통제위원회 의장, 주영 한국 대사관 해양수사관 등을 역임하면서 국제적인 명성과 신임을 높이 쌓아왔습니다.

이처럼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은 우리나라로서도 크나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IMO 사무총장의 배출은 국제사회에서 달라진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과 수십년 전만 하더라도 국제사회로부터 원조를 받던 가장 가난한 분단국가였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해운, 조선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갖는 모범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유럽 등 선진국의 무대로만 여겨졌던 국제해사기구 수장의 자리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임기택 후보의 당선은,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더욱 책임있고 적극적인 리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는 국제사회의 메시지라고 생각하며, 우리 모두가 이러한 국제사화의 요청에 부응하여 더욱 노력하고 함께 힘을 모아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이번 선거는 6개국에서 쟁쟁한 후보들이 나섰고, 초반에는 우리 후보가 열세로 분류될 만큼 치열하고 만만치 않은 선거였습니다. 올해 2월말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을 우리 후보로 결정한 이후, 우리부와 외교부가 공동 T/F를 구성하고 전 행정력과 외교력을 투입하여 대응했지만, 선거 초반 분위기는 다소 냉담하였습니다.

이러한 초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주신 분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셨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지난 4월 남미 순방기간 동안, 브라질, 칠레, 페루 등 투표권을 가진 IMO 이사국과 정상회담을 통해, 당초 출마 후보를 내지 않아 중립적이였던 남미 국가들이 우리 후보를 지지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거듭 박근혜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IMO 이사국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의원외교를 펼쳐주셨고, 특히,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께서는 각국 주한대사관에 공한을 보내는 등 지지세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외교부에서는 장, 차관이 전면에 나서서 정상회담과 각료급 회담 등 계기가 있을 때마다 IMO 사무총장 선거 건을 주요 의지에 포함하여 적극적으로 지지를 요청해 주셨습니다. 영국대사관을 비롯한 재외공관들도 말 그대로, 주재국 정부의 문턱이 닳도록 다니며 외교 역량을 한껏 발휘해 주었습니다.해군 참모총장께서도 해군협력채널을 통해 중남미 5개국 참모총장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해 주셨고, 민간에서도 후원회를 조직하고 민간 네트워크를 가동하여 우리 후보의 지지기반을 확산하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이번 IMO 선거에는 국가 전체의 협업시스템이 가동되었고, 마침내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난 수개월간, 이 자랑스러운 여정에 열과 성을 다해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IMO 사무총장 진출을 계기로 해운, 조선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한껏 드높여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IMO는 해운 조선, 해상보안, 해운물류 활성화와 관련한 국제규범을 제정하고, 국제적인 현안 해결을 총괄하는 UN 전문기구로서 171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운, 조선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합니다.

지난 30년간 IMO 규범이 우리나라 연관산업에 미친 경제적 영향이 약 153조원으로 추산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만큼, 해운 조선에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큽니다.앞으로도 북극, 남극의 개발과 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IMO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중요한 기구의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에 걸맞게 우리도 이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해사역량으로 IMO 정책을 주도하고, 산업계와 함께 새로운 국제 규범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해사 선진국, 일류 해양국가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가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사무총장 당선을 계기로 선박평형수 처리나 이네비게이션 등 새롭게 떠오르는 해양신산업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해운, 조선 산업 부흥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변방의 소국이 아니라,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중심국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마음과 힘을 모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IMO 사무총장 배출이 그것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해양민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미지의 블루오션을 개척해서 세계 초일류 해양강국,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이 되는 그날까지 힘찬 항해를 계속 합시다.

더 자랑스럽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거듭 임기택 사무총장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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