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지재권 교육부터 출원 상용화 비자취득까지
OASIS로 외국인 기술창업 “전폭 지원”
외국인의 국내 기술창업 지원하는 OASIS 제도 시행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권 교육 및 출원·상용화 지원에 박차
OASIS로 외국인 기술창업 “전폭 지원”
외국인의 국내 기술창업 지원하는 OASIS 제도 시행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권 교육 및 출원·상용화 지원에 박차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기술창업이민 종합지원 시스템(이하 OASIS: Overall Assistance for Start-up Immigration System)의 일환으로 ‘지식재산권 소양 교육’ 및 ‘아이디어 권리화·시작품 제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월 23일 밝혔다.
법무부·중소기업청이 시행하고 한국발명진흥회 등‘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지정된 5개 기관(한국발명진흥회, 한국이민재단, 서울글로벌센터, 한국기술벤처재단, 광주과학기술원)이 운영하는 OASIS 사업은 외국인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여기에는 지식재산권 교육과 획득, 기술창업비자 발급, 법인 설립, 실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총 126명의 외국인이 참여, 이중 5명이 기술창업비자(D-8-4)를 취득했으며, 올해는 보다 본격적인 OASIS 사업을 전개하여 총 132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술창업비자(D-8-4) 취득에는 학사학위와 법인설립 등의 필수 자격이 요구되며, OASIS 세부 프로그램 이수 및 보유한 지식재산권, 비자, 자본금, 한국어 능력 등에 따라 점수를 획득, 총 360점 중 80점을 충족하면 된다.

OASIS의 세부 프로그램 중 지식재산 기초 과정 (OASIS-1) 및 지식재산 심화 과정 (OASIS-2)은 연내 서울, 부천, 수원, 대전, 광주, 부산 등에서 19차례 열리며, 이수 시 각 15점, 25점을 취득할 수 있다.
아이디어 권리화 및 시작품 제작 지원 사업 (OASIS-3)도 8월 10일까지 접수 받는다. 아이디어 권리화에 선정될 경우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할 수 있도록 지원 받으며, 시작품 제작에 선정되면 시작품 제작 등 상용화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위 지원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올 11월 열리는 발명·창업대전 (OASIS-6)에 전시되며, 3위 이내로 입상할 경우 25점을 부여받는다.
그밖에도 한국이민재단과 서울글로벌센터의 창업소양교육 (OASIS-4), 창업 코칭 및 멘토링 프로그램 (OASIS-5),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OASIS-7), 법인설립 지원(OASIS-8), 그리고 한국기술벤처재단과 광주과학기술원의 사업화 지원(OASIS-9) 등의 세부 프로그램에 참가, 누적된 점수로 비자를 취득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지식재산권 교육 심화과정(OASIS-2)에는 17명의 외국인이 참여, 기술창업의 바탕이 되는 지식재산권 획득을 위한 실습에 나섰다.
본 교육에 참여한 쿠마르 아밋(인도, 서울대 연구원)은 “한국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관련 분야의 창업을 고려하다 OASIS 프로그램을 접하게 됐다. 지식재산권 획득에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비자 취득도 가능해서 덕분에 창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발명진흥회 평생교육부 유태수 부장은 “OASIS 지재권 교육에 많은 외국인들이 주목하며 한국에서의 창업을 꿈꾸고 있다”며 “지식재산권부터 탄탄하게 기반을 닦아 사업화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기초 교육은 7월 31일 서울에서, 심화 교육은 9월 4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식재산권 교육과 ‘아이디어 권리화 및 시작품 제작 지원 사업’은 오아시스 홈페이지(http://ipcampus.kr/oasis-visa)에서 접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