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하락 했다.
NYMEX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6/B 하락한 $50.48/B로,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3/B 하락한 $51.75/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93/B 상승한 $50.00/B 선에서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발표 결과, 12일 기준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680만 배럴 증가한 3억 2150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나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으며,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원유 수입이 전주대비 155만 b/d 증가한 1106만 b/d를 기록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 멕시코만 일대 정제시설의 유지보수기간으로 인해 정제가동률이 3.6% 하락한 87.9%로 나타난 것도 원유재고 증가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 12일 기준 원유재고는 동기간 5년 평균보다 9.3% 높은 수준이다.
미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난방유 및 경유 포함)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350만 배럴 증가한 2억 168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90만 배럴 증가한 1억 4190만 배럴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