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國監:바다마트 매각 손실만 14억원 수협 운영 의지 있나?
수협 바다마트, 올해에만 5개 지점 매각에 약 14억원 손해
10여 년간 공실로 방치·임대수익만 올려 운영 취지 무색해져..
안효대 의원, “철저한 영업 관리와 마케팅 전략으로 운영에 내실을 기해야..”
수협 바다마트, 올해에만 5개 지점 매각에 약 14억원 손해
10여 년간 공실로 방치·임대수익만 올려 운영 취지 무색해져..
안효대 의원, “철저한 영업 관리와 마케팅 전략으로 운영에 내실을 기해야..”
수협이 수산물 촉진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설립한 ‘바다마트’ 를장기 간 방치한 뒤 매각해 부실관리 논란이 붉어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효대 의원(새누리당, 울산동구)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은 2015년에만 바다마트 5개 지점을 매각했고, 그로인한 손해액만 1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가 현재 운영 중인 바다마트 매장은 모두 22개로 금년에 매각한 마트는 전체 바다마트의 18%에 달한다.더욱이, 매각된 매장은 수협의 관리부실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산본점의 경우 2000년 초반부터 공실 상태로 사실상 방치되었고, 서현점과 답십리점은 2000년 중반부터 외부업체에 임대하여 임대 수익만 올리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두 개 지점 역시 지속적인 경영악화로 폐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바다마트에 대한 수협의 운영의지 조차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안효대 의원은 “국내산 수산물을 판매하는 바다마트의 실적 저하는 고스란히 어민들의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며 “철저한 영업 관리와 마케팅 전략으로 바다마트 운영에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