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國監: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기관 고위직 여성 비율 4.4%
4개 부처 22개 기관 고위직 1548명 중 여성 69명, 4.4%에 불과
4개 부처 22개 기관 고위직 1548명 중 여성 69명, 4.4%에 불과

국회 김우남 위원장(사진)은 8일, 농해수위 4개 소관 부처 및 22개 기관 등으로부터 지난 9월에 제출받은 여성의 고위직 현황 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분석결과 4개 부처 4급 이상 공무원과 22개 기관의 임원을 포함한 1급 이상 고위직 직원 전체 1,548명 중 여성은 69명으로 비중이 4.4%에 불과했다.먼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 등 4개 소관부처의 장•차관급 정무직 공무원 6명 중에 여성은 단 1명도 없었다.
1•2급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단에도 농식품부 27명 중 여성은 전무했고, 해양부 29명 중 1명, 농진청 23명 중 1명, 산림청 17명 중 1명에 불과했다.3•4급 공무원의 경우에는 농식품부 225명 중 20명, 해양부 158명 중 10명, 농진청 110명 중 10명, 산림청 75명 중 5명으로 여성 직원의 수는 역시 저조했다.
4개 소관부처의 장•차관을 포함한 4급 이상 공무원 전체 670명 중 여성은 48명으로 차지하는 비율이 7.1% 밖에 안됐다.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 등 3개의 협동조합중앙회에서도 여성이 고위직으로 있는 비중은 초라했다.
농협중앙회의 회장을 포함한 상무급 이상 임원 17명과 1급(M급) 이상 고위직 144명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었다.수협중앙회 14명의 임원 중 여성은 상무급 1명만 있었고, 1급 이상 303명 중 여성은 11명밖에 없었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원 7명 중에도 여성은 없었고, 1급 이상 48명 중 단 1명의 여성만 고위직으로 재직하고 있다.협동조합중앙회의 임원을 포함한 1급 이상 고위직 전체 533명 중 여성은 13명으로 2.4%에 불과했다.
나머지 농해수위 소관 19개 공적기관 중 여성이 임원으로 있는 기관은 수산자원관리공단이 유일했다.뿐만 아니라 전체 19개 공적기관의 임원을 포함한 1급 이상 고위직 345명 중 여성은 8명으로 그 비중은 2.3%로 저조했다.
심지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마사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임업진흥원, 축산물품질관리원, 국제식물검역인증원,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선급, 해양과학기술진흥원 등 14개 기관에서는 1급 이상으로 재직 중인 여성은 단 1명도 없었다.
김우남 위원장은 “"근혜 정부는 2017년까지 4급 이상 여성공직자의 비율을 15%까지 늘리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았으나 농식품부와 해수부 및 소관기관에서는 설정 목표치의 한참 밑에 있다"며, "직급별 여성할당제 등의 실질적인 대책이 검토 돼야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관련부처 산하기관은 다음과 같다.
○ 정부부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4개)
○ 협동조합중앙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3개)
○ 공적기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임업진흥원, 축산물품질관리원, 국제식물검역인증원,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선급,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선박안전관리공단 (1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