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합의 이행 효과와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휘발유 수요 강세 발표로 인해 상승했다.
NYMEX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3/B 상승한 $55.37/B로,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3/B 상승한 $55.43/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 전략비축유 증대 계획발표 소식으로 인해 전일대비 $1.29/B 상승한 $51.73/B 선에서 마감됐다.
ConocoPhillips사가 OPEC 감산결정에 따른 자사 생산 감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가 상승했으며, ConocoPhillips사 Jim Mulva 회장은 OPEC의 감산합의 이행으로 인해 자사의 1/4분기 생산량이 3만 b/d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laron Trading Corp.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ConocoPhillips사의 발표는 OPEC의 추가 감산합의 이행의 반증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휘발유 수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발표하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했으며, EIA는 지난 4주간의 휘발유 수요가 913만 b/d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발표했다.
PNC Wealth Management사의 Kleintop 분석가는 휘발유 수요가 증가세를 유지할 경우 원유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 미 석유재고발표에 의하면, 19일 기준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80만 배럴 증가한 3.22억 배럴, 휘발유재고는 400만 배럴 증가한 2.2억 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70만 배럴 증가한 1.42억 배럴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