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LINC사업단 글로벌 산학협력
스페인 이어 중국광둥성선박공업협회와 MOU
스페인 이어 중국광둥성선박공업협회와 MOU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조효제ㆍ사진 정중앙)은 지난 8일 지역 조선해양산업의 정보공유, 국내 기자재기업의 중국 진출지원, 재학생의 현장실습 지원 등을 목표로 중국의 CSSC 등 대형조선소가 밀집된 광둥성선박공업협회(GDASIㆍ협회장 가오펑ㆍ사진 왼쪽 네 번째)와 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역 핵심 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과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두 번째 행보다.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은 지난해 12월 18일, 스페인 라스팔마스 지역의 Astican Shipyard 등 5개 산업체와 한국 산업체를 연결하는 글로벌 기업 가치 창출형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광동성선박공업협회(GDASI)와의 협약은 지난 해 4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진행된 「중국 광저우 조선ㆍ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로써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은 한국과 유럽, 중국을 연결하며 국내 조선해양산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협약식에서 LINC사업단 조효제 단장은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중국의 경쟁 및 협력을 추진하는 자리”라며 “세계적인 조선해양산업의 불황은 한국과 중국이 우수한 기자재 개발 등을 위한 상호 경쟁과 저가수주 지양, 다양한 현지 정보 공유와 같은 협력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광둥성의 화남이공대학, 광주항해학원 등 현지 대학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향후 한국해양대와의 학생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