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설 대비 물가안정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설 성수품 및 주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등 ‘설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道는 20개 제수용품 등 성수품과 5개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추진상황과 가격동향 등을 일일점검키로 했다.
이번에 ▲중점관리 할 제수용품 등 20개 품목은 ▷사과, 배, 밤, 귤, 쌀, 배추, 양파, 참깨 농산물 8종과 ▷조기, 명태, 오징어, 김 수산물 4종 ▷쇠고기, 돼지고기, 달걀 축산물 3종 ▷참기름, 식용유, 설탕, 두부, 밀가루 공산품 5종이며, 이들 제수용품과 주요 농산물에 대하여는 농·수·축협과 협력해 할인행사 및 직거래장터 운영하는 등 성수품 수급에 적극 대처키로 하였으며, 인상이 우려되는 ▲5개 개인서비스요금(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노래방 이용료, 영화관람료)에 대해서는 사업자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기습인상을 자제토록 지도하고,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한 ‘비싼업소 이용안하기’ 등 민간 물가감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또, 물가정보센터와 물가관리팀을 현장위주로 운영하고 道와 시·군 합동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와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충남도는 매점매석과 사업자단체의 경쟁제한행위, 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불공정거래행위 적발시 해당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소비자단체와 연대하여 ‘알뜰 차례상 차리기’를 적극 권장하면서 알뜰 구매정보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유도하고, 소비자단체가 주도하는 검소한 설 보내기 운동도 적극 지원해 범도민 물가안정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