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무료 시민강좌 개최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세계의 해항도시를 가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세계의 해항도시를 가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오는 4월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해양인문학 강좌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세계의 해항도시를 가다’를 주제로 제9회 해항도시문화교섭 시민강좌를 연다. 4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초량동에 위치한 한국해양대 다운타운캠퍼스(국제오피스텔 3층)에서 선착순 70명의 신청자에게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한국연구재단, KBS부산총국 등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 4월 5일 ‘미항에서 크루즈항으로, 나폴리’(KBS부산방송총국 김경진 PD) △ 4월 12일 ‘바다 위에 세운 도시, 베네치아’(한국해양대 현재열 인문한국교수) △ 4월 19일 ‘동방의 바티칸, 마카오’(한국해양대 최낙민 인문한국 교수) △ 4월 26일 ‘중국 산동반도의 꽃, 칭다오’(한국해양대 권경선 인문한국교수) △ 5월 7일 ‘누리마루호 선상강좌 : 바다에서 보는 부산항의 역사와 문화’(한국해양대 김승 인문한국 교수) 순으로 열린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 소장은 “오늘날 주요한 세계적 도시들은 대부분 해항도시라는 역사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바다를 매개로 상호 소통하는 해항도시를 이해하는 것은 곧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문(門)이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4월 1일까지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ima.ac.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ima.ac.kr@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1-410-5263)
한편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08년 이후 인문한국 지원사업(HK)인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문연구자들의 축적된 연구 성과를 시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KBS부산방송총국과 공동으로 10년 연속기획다큐인 ‘세계의 해항도시를 가다’를 제작ㆍ방영해 왔으며, (사)한국해양산업협회와 『해양문고』시리즈를 발간하기도 했다. 특히 매년 상ㆍ하반기마다 ‘세계의 해항도시’와 ‘해항도시 부산’을 주요 주제로 강좌를 열어 시민들이 바다를 통해 새로운 해양인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