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해운불황속 3분기 영업이익 1168억원 기록
폴라리스쉬핑이 작년 사상 초유의 해운불황 속에서도 양호한실적을 내놨다.
2015년 해운시황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누적된 공급과잉 요인과 더불어중국의경제성장률 저하및친환경정책에따라 중국의 건화물선 물동량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사상최악의시황을기록했다.
30일 폴라리스쉬핑은 2015년 매출액 7,719억원,영업이익 1,168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전년동기 7,873억원)했으나 영업이익은 4.5% 증가(전년동기 1,116억원)했다.
이는 브라질의 Vale사 등 국내외 대형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해운시황의 등락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운임 수입을 확보하였기 때문이다.
별도로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폴라리스쉬핑이 발행하는 100억원 규모의 제11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에는 현대상선 유조선 사업부 인수를 위한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해운, 현대글로비스, 에이치라인해운 등 다른 해운사들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폴라리스쉬핑은 이번 입찰의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주목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