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미 중간유분 재고 감소 발표로 상승했다.
NYMEX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7/B 상승한 $58.14/B로,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1/B 상승한 $57.40/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OPEC의 감산 가능성 제기 등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2.35/B 상승한 $53.16/B 선에서 마감됐다.
EIA는 주간 미국 석유재고 조사 결과 미국의 중간유분 재고가 7주만에 감소하였다고 발표했고, 미국의 중간유분(난방유 및 경유)재고는 전주대비 260만 배럴 감소한 1억 3000만 배럴이며, 중간유분 중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340만 배럴 감소한 5540만 배럴로 조사됐다.
지난주 내습한 미 동북부 지역의 한파로 인하여 난방유 수요가 전주대비 40만 b/d 증가한 450만 b/d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고,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70만 배럴 증가한 3억 2490만 배럴이며,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380만 배럴 증가한 2억 2460만 배럴이다.
원유수입량은 전주대비 15.9만 b/d 증가한 1000만 b/d를 기록한 반면, 정제가동률은 0.3%P 하락한 87.1%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이다.
미 상무부가 지난해 4/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5%로 전망치인 3%를 상회한 것으로 발표한 이후 석유수요 증가 전망이 제기된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이다.
알제리 Chakib Khelil 석유장관은 OPEC이 3월15일 정기총회 전 긴급총회를 소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