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제유가는 미 동북부 지역 한파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NYMEX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8/B 하락한 $58.74/B로,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1/B 하락한 $58.10/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7/B 하락한 $55.64/B 선에서 마감됐으며,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유가 하락했다.
일부 분석가들이 한파에도 불구하고 난방유 공급이 적정하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유가 하락 요인으로 본다.
그러나, 미 동북부 지역의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이번주 난방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미 국립기상청(NWS)이 세계 최대 난방유 소비지역인 미 동북부 지역의 한파가 지속되어, 이번주 난방유 수요가 예년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NWS에 의하면, 지난주 난방유 수요는 예년대비 18% 높은 수준을 기록으며, 민간 예보업체인 Meteorlogix사는 향후 10일간의 기온이 예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또한, OPEC이 2월 감산합의를 이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향후 유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우디가 지난 4/4분기 아시아 주요 3개국에 대한 석유 수출을 3/4분기 대비 약 4% 감축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