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제7대 박한일 총장 취임식
한국해양대학교는 9월 7일 오전 11시 학내 미디어홀에서 제7대 박한일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해양대 교직원, 학생, 동문을 비롯해 국회, 교육부, 전국국공립대, 해양관련 기관 및 기업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무성 국회의원, 태범석 전국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한희승 총동창회장의 축사에 이어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 서병수 부산시장, 교직원 및 학생 대표 등 각계 인사의 축하 및 소망을 담은 영상메시지를 방영했다.
또한 이날 취임식에서는 축하 화한 대신 ‘쌀 화환’ 또는 ‘학생장학금’을 받아 어려운 이웃과 학생을 돕기로 했다.
박한일 총장은 정부의 총장 임명절차를 거쳐 지난 8월 16일 한국해양대 제7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이로써 박 총장은 지난 6대 총장에 이어 한국해양대 첫 연임 총장이 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0년 8월 15일까지 4년이다.
박 총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대학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해운 및 조선산업과 IT기술 접목, 해양문화와의 융복합 등 해양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국가의 해양정책 브레인대학이 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한편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배출한 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 역량을 극대화하여 세계 해양의 허브대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성원들이 행복한 종합복지 구현과 기본에 충실한 대학 문화 조성, 꾸준한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대학 교육 환경의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해양대가 세계 해양의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상호 존중과 배려로 힘을 모으고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사진 : 박한일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