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는 미 동북부 지역 한파로 인해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상승했다.
NYMEX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4/B 상승한 $58.88/B로,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2/B 상승한 $58.42/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45/B 상승한 $56.09/B 선에서 마감됐다.
미 동북부 지역의 한파 지속 예보로 인해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민간 기상예보업체인 Weather Derivatives는 세계 최대 난방유 소비지역인 미 동북부의 다음주 난방유 수요가 평균 수준보다 24%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2월 19일까지의 미 동북부 지역 기온이 평년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보했다.
Wachovia사의 Jason Schenker 경제학자는 유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추운 날씨와 난방유 수요를 지목하면서 OPEC의 추가 감산과 미 경제성장률 또한 유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는 의견을 피력했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발표를 앞두고 2.2(금) 기준 중간유분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로이터의 사전조사결과에 의하면 난방유를 포함한 미 중간유분 재고가 전주대비 3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유재고와 휘발유 재고는 각각 100만 배럴과 140만 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