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 스페인 글로벌 산학협력센터 구축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조효제)은 최근 스페인 라스팔마스 지역에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LINC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스페인 라스팔마스 지역 조선·해양 산업체와 함께 실시한 글로벌 현장실습, 글로벌 취업멘토링, 한-스페인 수출 상담회 등 해당지역 산·학·연·관과 글로벌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시행한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스페인 라스팔마스 지역은 유럽과 아프리카 및 아메리카 대륙의 허브라 할 수 있는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해양 관련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이다. 1960년대에는 한국 원양어선의 어업기지 역할을 통해 많은 교류가 있었으나 현재는 수산산업 하락으로 다른 형태의 한-스페인 교류 모델을 찾고 있다. 지난해는 양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경제협력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러한 시기에 한-스페인 양국 산학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해양대 글로벌 산학협력센터의 개소는 매우 시의 적절한 것이라는 평이다.
또한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개소와 더불어 스페인 라스팔마스 지역 산업체와 연구기관 및 라스팔마스 시청 관계자 등 산·학·연·관이 모인 자리를 마련하여 한-스페인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러한 논의를 시작으로 향후 센터는 현장실습, 학생 취업, 창업 및 가족회사의 진출을 돕기로 했다. 특히 양국 대학이 연계한 기술개발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등의 다양한 글로벌 산학연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과 가족회사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LINC사업단 조효제 단장은 “그동안 쌓아온 국내에서의 산학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확산에 힘쓸 것”이라며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산학협력기반을 확대하고 해외로의 취업 및 가족회사의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