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유가는 Occidental사의 California 유전화재와 미국 북동부지역에 지속되는 한파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00/B 상승한 $59.71/B로,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80/B 상승한 $57.23/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1.16/B 하락한 $ 54.51/B 선에서 마감됐다.

Occidental사의 미국 California 소재 Elk Hills 유전 화재로 인해 원유생산차질 발생했다. Occidental사의 Jan Sieving 대변인은 2월6일 오후 2시 30분경(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인해 Elk Hills 유전 원유생산의 95%가 중단되었다고 발표했다.

Occidental사의 Susie Geiger 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12만 b/d를 생산하는 Elk Hills 유전의 생산재개 시점이 언제가 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욕소재 Man Financial사의 트레이더인 Andy Lebow는 Elk Hills 유전의 화재가 급격한 국제원유가격 상승의 도화선이 됐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대 난방유소비 지역인 미국 동북부 지역의 한파로 인해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민간기상 예보업체인 DTN Meteorlogix사는 2월 8일(현지시간) 향후 5일간 난방유 수요가 평균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보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향후 8일에서 15일간 미국의 기온이 평년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