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항 주변 화재취약지역 경보설비 지원
인천 화수부두․만석부두 인근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대상
인천 화수부두․만석부두 인근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대상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IPA)는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인천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인천항 주변 주거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화재경보설비(화재발신기 및 경종) 6기 설치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IPA의 지원으로 화재경보 설비를 설치한 지역은 화수부두, 만석부두 인근 괭이부리마을은 인천의 가장 오래된 쪽방촌으로, 노인세대가 다수이다. 좁은 골목길에 3여평 판잣집이 나란히 이어져 있어 화재 발생 시 마을 전체 확산이 용이한 구조로 화재취약지구이다.
화재경보설비는 화재나 발생 시 최초 목격자가 발신기를 통해 경종을 울리게 하여 마을 주민에게 비상 상황임을 알려 신속하게 대피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마을 골목 사이사이에 설치된 경보설비가 화재 초기 대처 및 범죄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 IPA는 밝혔다.
양장석 IPA 경영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고 소외된 인천항 주변 지역 사회취약계층에게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대표적인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 괭이부리마을에 설치된 인천항만공사가 기증한 화재경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