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수산물 유전자 감식 기술 확대•보급에 앞장서다
수산물 DNA 분석 고도화로 안전한 먹거리 위한 과학수사에 기여
수산물 DNA 분석 고도화로 안전한 먹거리 위한 과학수사에 기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물 DNA 유전자 감식 기술을 확대하여 수산물 단속 및 감독기관 간의 과학수사 공조 등으로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산유전자원 관리 사업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수년간 축적•관리된 수산생물 약 650종의 유전정보는 물론, 국내에서는 독보적 수준의 DNA 분석 기술력을 토대로 수산물 유전자 감식 기술을 확대•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국립수산과학원은 ‘휴대용 자동 어종 판별기 주요기술 민간업체 이전’, ‘뱀장어 5품종, one-step DNA 분석법 개발’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새우젓 종 및 원산지 판별기술 이전’ 등 다수의 수산물 종 및 원산지 판별 유전자 분석법의 기술이전과 교육 등을 실시해 분석 기술의 확산에 노력해왔다. 최근 중국산 젓새우 유통에 따른 원산지 허위표시, 불량 재료 혼합 등 위반 사건에 유전자 감식 기술이 적용되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경남지방경찰청•식약처•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부정불량식품 판매업체 단속에 기여했다.
이에 서울시와 경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국민의 식생활 안전을 위한 해양수산분야 연구 및 수산정책 사업의 적극적 수행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안철민 생명공학과장은 “급증하는 수산물 유전자 감식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감식기술의 고도화와 전문 유전자 감식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면서 “국민들의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기술교육을 지속•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