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84억원 투입 ‘해미래’와 함께 멀티미디어 전송 가능
해양수산부는 작년에 개발된 6000m급 심해무인잠수정 ‘해미래’와 ‘해누비’를 활용해 심해자원 조사와 해양과학 탐사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지능형 심해탐사 장비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심해무인잠수정 2단계 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면서 ‘해미래’와 수중통신으로 멀티미디어를 전송하는 지능형 자율무인잠수정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 잠수정은 ‘해미래’와 협력해 심해를 탐사하면서 자율적으로 운용이 가능하고, 여러 대를 동시에 해저에 투입해 이동식 수중 네트워크의 구성이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지능형 잠수정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해저를 3차원 입체적으로 조사 관측해 유용한 해양지리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냉수분출구 해역을 발견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유용생물과 미생물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