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경험, 노하우등 철도지식제안 포탈사이트 개발
철도공사가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이 보유하고 있는 경험이나 노하우 등 지식자원과 개선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지식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철도공사는 15일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지식, 제안, 6시그마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실행공동체(CoP) 기능을 추가한 ‘철도지식제안 포탈사이트’을 개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직원들이 갖고 있는 철도관련 고유지식을 자발적으로 시스템에 담도록 기능을 구현했다. 예를들면 분야별로 전문심사자를 배치해 핵심지식 창출을 유도하고, 전문가 질의응답(Q&A)코너를 만들어 전문지식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통합검색 기능을 보강해 지식과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지식통계와 지표를 제공해 지식경영활동의 척도를 제시했다.
철도공사는 지식·제안의 등록과 심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 마일리지 실적에 따라 인사상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지식 실행공동체를 구축, 분임조·학습조·연구팀·TFT 등 유형별로 주어진 과제에 대한 개선 활동에 도움을 준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철도지식제안 포털은 양질의 지식과 특화된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그릇’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하고, “폭넓고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조직의 문제해결 능력 향상과 함께 업무 수행에 필요한 노하우를 담아 업무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철도공사는 지난 1999년부터 지식경영 활동을 시작해 많은 정부·민간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으며, 지난 2004년엔 행정자치부 주관의 ‘행정기관 지식관리시스템(KMS)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