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청계천 분수 다시 물줄기 뿜는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金淳直, www.sisul.or.kr)은 청계천 분수시설의 가동을 연휴 첫날인 17일부터 재개한다.

  

설 연휴를 맞아 청계천 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평년에 비해 따뜻해진 기온으로 인해 작년 보다 가동 시기를 보름 정도 앞당긴 것이다.

  

또 새벽다리에서 오간수교까지의 우측 산책로 500m 구간을 경화흙길로 확장할 예정이어서 산책이 편안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찍 찾아오는 봄, 일찍 여는 청계천 분수

  

청계천의 분수는 작년 12월 1일부터 동파 예방을 위해 휴식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최근 겨울답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기온이 높아진데다 산책객도 늘어 조기 가동키로 한 것. (2006년 가동시기 : 3월 1일)

  

조기 가동 대상은 분수 10개소 중 8개이다. 시점부 폭포, 삼각동 워터 스크린, 리듬벽천 등은 모두 가동하지만, 세운교 폭포와 터널분수는 이용시민에게 물이 튀는 등 불편을 줄 수 있어 3월로 시기를 늦췄다.

  

이들 분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동 예정이나 강우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41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청계천. 발길이 많은 만큼 산책로 변도 녹지가 훼손되는 등 부분 보식이 필요한 곳이 일부 있다.

  

이에 따라 공단에서는 언 땅이 녹는 대로 물억새 같은 초화류 등을 식재할 예정인데, 그에 앞서 산책로 폭이 0.9m로 좁아 녹지 훼손이 발생하는 곳으로 분석된 새벽다리에서 오간수교까지의 우측 구간을 0.6미터 더 넓혀 1.5m로 만드는 작업을 해 3월 초면 완료되며, 재질도 친환경적인 경화흙을 사용해 건강과 자연의 감각을 느끼기에도 좋을 것이라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