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시민 환경감시원’이 하천 감시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울산시는 시민과 행정의 유기적인 협조로 태화강에 대한 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지난 2003년 구성 운영되어온 ‘태화강 환경감시원’이 올해도 지역 주요 하천에 대한 감시활동을 활발히 전개한다.
시민 환경감시원은 태화강 등 도심 하천 내에서의 쓰레기 불법투기, 불법소각, 세차행위, 오폐수 무단방류, 수변구역내의 불법경작행위, 낚시 금지구역 낚시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인 감시를 펼친다.
또한 수중·수변구역의 각종 쓰레기, 부유물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물고기 폐사 등 수질상태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 보고하고 철새보호 등 친자연형 하천 가꾸기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계도활동을 지속 펼쳐나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감시원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시간대와 외각지에 대한 하천오염행위 근절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행정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맑고 깨끗한 도심하천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시민환경 감시원은 지난 2003년 12월19일 시민, 환경단체, 자영업자 등 모두 58명(당초 60명)으로 구성돼 태화강과 무거, 여천, 척과, 명정천 등 5개 하천(15개 구간)에 대해 환경오염행위 감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주요 활동 사항을 보면 2004년에는 모두 35건(폐기물 22건, 수질 6건, 기타 7건)의 하천 수질오염행위 등을 적발, 신고한 것을 비롯 2005년에는 하천정화와 환경순찰 156회, 2006년에는 554회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