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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정규직 전환 위한 자회사 설립

공공기관 최초 용역근로자 157명 전원 순차적 전환

여수광양항만공사 정규직 전환 위한 자회사 설립
공공기관 최초 용역근로자 157명 전원 순차적 전환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 이하 공사)는 7일 공공기관 최초로 비정규직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여수광양항만관리(주)’)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좋은 일자리창출 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자회사 설립 방안을 마련하고, 노사전문가 협의기구 합의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특수경비, 일반경비, 위생, 시설관리 등 항만시설 관리를 위해 현재 10개 용역업체에 분산된 업무를 자회사로 통합하고, 정규직 전환 대상 용역 근로자 157명 전원을 용역 계약 조건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특수경비 용역근로자 99명과 배후단지 관리 용역근로자 3명 등 총 102명의 용역 근로자를 2018년 1월 중 우선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55명의 용역 근로자는 용역 계약 종료시 자회사 소속 정규 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8월21일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8월22일부터 12월1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해 자회사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정규직 전환 방식에 대해서도 고용승계, 제한경쟁, 공개경쟁 등의 방식으로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향후에도 보수체계 등에 대한 직종별 사전 협의는 물론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위해 공사와 용역 근로자들이 사전 충분한 대화로 정부 정책을 공유하고, 정규직 전환 방식 등에 대한 상생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방희석 사장은 “자회사 설립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이해관계자들이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한 것에 대해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 이뤄져 보다 안정적인 회사 생활과 윤택한 가정 생활을 함께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의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 방식은 고용노동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결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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