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 손쉽게 해수흐름을 볼 수 있어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연영진)은 26일부터 남해안 해역의 조류 현황을 수치적으로 예측한 ‘수치조류도’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임의시간과 공간에 대한 조석과 조류예측 정보, 시간별 조류의 흐름을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기능, 부유물의 예측궤적을 인터넷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조류정보를 손쉽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해양조사원에서 제작한 수치조류도는 현재까지 관측된 조류관측 성과와 조위관측소의 조석자료와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해수면 높이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 500미터 간격으로 정밀한 조류정보를 예측한 시스템으로 기존 책자로만 간행된 조류도를 보완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선박의 안전운항과 관제업무 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유류오염사고나 해난사고 발생시 방재와 수색구조 등 크게 활용될 것”이라며 “올해 12월말경에는 서해 해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치조류도 서비스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http://www.nori.go.kr) 해양자료실(조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