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2006년 경영혁신 우수사례 모음 산문집 발간

인천항에도 고래가 살고 있을까?

희망의 춤을 추는 고래를 인천항에 살게 만들기 위해 땀 흘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25일 IPA가 작년 한 해 동안 추진했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모은 산문집 ‘인천항에도 고래가 살고 있을까?’를 발간했다.

100쪽 분량의 이 책은 인천항만공사가 성공적으로 추진한 혁신사례를 한 곳에 모아 발간함으로써 조직 내부는 물론 외부 기관에까지 혁신의식을 확산하는 한편 인천항만공사의 뛰어난 경영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우수사례집 제목에 바다의 희망이자 상징인 고래를 집어넣음으로써 그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인천항도 ‘고래가 사는 바다’, 즉 희망차고 역동적인 황해권 교류거점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은유적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딱딱한 전시 홍보성 책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책 곳곳에 수십 컷의 만화와 그림 등을 삽입해 독자들이 편하게 읽기 쉬운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서정호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변화 발전하고자 하는 인천항만업계의 노력과 의지를 알리기 위해 책을 펴내게 됐다”며 “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우리의 현재 모습을 재조명하고 미래의 더 큰 희망과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례집는 IPA가 고객만족과 비용절감, 수익창출 등을 위해 어떤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어떻게 변화를 추구해 왔는지에 관한 사례 9개를 수기 형식으로 담고 있다. 책에 포함된 9개의 혁신모델은 모두 IPA 자체 혁신 경진대회나 외부 기관이 평가하는 혁신경진대회에 출품되거나 입상했던 우수한 정책 사례들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정부혁신 평가위원들과 대상기관에 책자를 배포하는 한편 인천항만업계와 관련 단체들에 배포해 인천항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