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은 26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본사에서 2007년도 연강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114명에게 4억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모범학생들로서 고등학생 62명, 대학생 52명이다.

특히 올해부터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거 선발하여 졸업때까지 안정적으로 학업에 정진할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용현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하면서 “두산에서 준비한 작은 정성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강재단은 1978년 설립이래 장학, 학술,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두산의 학술문화재단으로서 지금까지 4342명의 학생들에게 70억 7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