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회장 이갑숙)은 국제선급연합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 IACS) 선급공통구조규칙의 시행 및 선급통제를 위한 EU법안 제출 등 최근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에 신속히 대처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하여 국제무대에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선급은 5월 2일 London Underwriting Centre에서 국제탱커선주연합회(Intertanko) 피터 스위프트 사무총장 등 국제해사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한국선급 유럽위원회(KR European Committee)를 시작으로 5월 9일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2회 그리스 위원회(KR Hellenic Committee)를 개최했다.
한국선급의 유럽위원회는 국제해운업계의 주요 관심사였던 선급공통구조규칙(IACS CSR)의 개발, PSC 실적결과 등 한국선급의 다양한 국제활동에 대해 호평했으며, 회원 모두 좀 더 적극적으로 한국선급을 국제사회에 홍보하기로 약속한바 있다.
그리고 그리스 폴렘브로스 해운회사(Polembros Shipping Ltd.)의 회장 아담 폴레미스가 의장으로 선출된 한국선급 그리스위원회에서는 그리스 해운업계의 중요 선주 및 정부인사 등 44명의 회원을 구성하여 한국선급의 국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 기간동안 그리스 선사의 실무자들을 위하여 IACS 선급공통구조규칙의 Software 및 KR-CON에 대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여 좋은 반응을 얻어 한국선급의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선급은 또 다른 국제활동 강화차원에서 호주 시드니 및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 사무소를 개설하고, 지난 5월 24일에는 베트남 현지 총영사를 비롯한 현대 비나신조선소 사장, 국내외 해운회사, 국제선급연합회(IACS) 선급의 지역장, 호치민 항만청 등 선주, 조선소, 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치민 중심가에 위치한 KIMDO호텔에서 한국선급 호치민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바 있다.
약진하는 신흥 조선 및 해운강국인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한국선급은 동남아지역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신조선 업무와 등록선의 PSC 대비업무를 수행하고 점차 호치민을 기점으로 검사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