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올해 1월까지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쓰인 공적자금 168조 3000억원 가운데 84조 8000억원이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달말 현재 공적자금 회수율(누계)은 전월보다 0.2%p 상승한 50.4%를 기록했다.
27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07년 1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월중에는 84억원을 지원하고 2807억원을 회수했다.
회수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예금보험공사가 제일은행 자산매각 및 출연금 정산으로 2142억원을, 자산관리공사는 채무변제 등에 따른 부실채권 회수로 657억원을 거둬들였다.
반면 제일은행 예금반환청구소송결과에 따른 상호정산에 의한 출연 42억원,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한 신라, 하나로저축은행에 순자산부족분 42억원 등을 지원했다.
한편 재경부는 1월중 만기가 도래한 정부보증예보채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