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7/B 하락한 $60.0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4/B 하락한 $60.54/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도 세계 석유수요 증가 둔화 우려감으로 인해 전일대비 $1.26/B 하락한 $58.10/B에 마감됐다.
최근 세계 주식시장의 급락 이후, 세계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한 석유수요 증가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하락했다.분석가들은 주식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경우 경제성장이 둔화되어 세계 석유수요가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부에서는 주식시장 약세가 유가하락의 촉발제가 됐고, 지난주 석유시장이 과매수 상태였기 때문에 매도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했다.일부 OPEC 회원국들이 3월 총회에서의 추가 감산결정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하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카타르 Attiyah 석유장관은 현재의 유가수준을 유지할 경우 OPEC의 추가 감산 결정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표명했다.나이지리아 Edmund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OPEC의 감산합의 준수율이 75%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면서, 3월 총회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