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기 해상교통안전을 위한 종합 안전대책 마련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농무기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3월부터 5월까지 봄철(농무기) 해상교통안전대책을 수립·실시한다.

이번 해상교통안전대책은 황사현상에 의한 선박운항장비 손상, 성능저하, 심한 일교차에 의한 짙은 안개, 종사자 졸음유발 등 봄철 여행객 증가 해상교통량 폭주에 따른 대비책으로 마련됐다.

조합의 해상교통안전대책방안은 ▲여객선, 터미널, 접안시설 점검, 기항지 접안시설, 항로표지 등 선사 자율점검 ▲승무원, 선사직원 등 종사자교육과 무리한 운항자제, R/D 운용, AIS 단말기 운용방법 숙지, 비상대응태세 확인 등 운항중 상시 보고체제 확립(전파), 승무원(기타의 자 포함)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특히 주방 등 화기취급구역 이석금지·순찰강화) 등 ▲여객선 운항 전(중) 기상정보 신속전파, 출항전·운항중 확인 사항 등 운항관리실 운영 강화 ▲터미널 안전·편의시설 점검, 고객 만족서비스 강화 등이다.

또한 조합 운항관리실 운영을 활성화하여 기상정보 수집·분석·전파에 만전을 기하고 여객선 출항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여객선 교행시 항법, 정보교환, 시계제한시 무중항법 준수와 견시원 추가 배치, 제한구역 여객 출입통제, 지방청 관제구역 진입시 항만교통관제센터 보고 등을 통하여 운항중 안전대책을 강화하며 해양경찰서, 지방청, 기상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항해 안전에 중요한 안전설비인 선박자동식별장치(AIS)와 여객선 시계제한구역 운항시 VMS를 적극 활용하여 정상속력, 항로이탈 등 정상운항여부를 수시교신,점검하여 안전운항을 유도함으로써 선박 안전운항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조합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형별 해양사고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대국민 홍보와 함께 여객이 스스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안전의식이 정착되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